원당 종마장과 일영 허브랜드
2005/12/01 08:27

평일날 쉬는 지인들과 원당종마장을 가기로 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 화요일은 쉰단다..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밖에서 사진 몇장찍고 일영에 있는 허브랜드에 가서 꽃밥을 먹으러 갔다.
종마장 근처에는 서삼릉도 있었으나 그냥 포기...
일영허브랜드는 종마장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겨울이라 꽃은 하나도 없었지만 대략 그 아름다움(?)을 짐작할수 있었다.
배가 고팠기 때문에 일단 안으로 들어가 꽃밥(?)을 달라고 아우성을 쳤지만...
11월초까지만 판매를 하고 지금은 안된단다...ㅜㅜ...어째서..왜...가는곳마다 이런것이냐...
그래서 밥을 다른곳에서 먹기로 하고 허브차, 스트로베리와 레몬맛을 주문하였다.
색깔은 빨간것이 스트로베리가 이뻤지만 맛은 개인적으로 스트로베리보다는 레몬맛에 한표.
우리가 도착할때가 12시 조금 안되었을때 였는데 12시가 넘자 점심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드는게...평일에 이정도의 사람들이 온다면 주말엔 꽤 많은 사람들이 올듯...
식당내부 창가에 앉으면 꽤 운치가 있고 창으로 드리치는 빛이며 너무 좋았다. 사진찍기도 딱!
식당위쪽으로 허브를 키우고 각종 허브관련 제품을 파는곳으로 올라가는 길도 좋다.
스피커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허브와 잘어울리는 명상 음악도 들어주고...

봄이 아니라 꽃은 없지만 겨울에 눈이 내린다면 꼭 다시 한번 와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곳이다.
허브관련 제품을 파는곳에 갔더니 무료로 허브차 시음을 하게 해주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아가씨가 친철하셨기에 답례로 허브 방향제를 샀다. 결코 이뻐서가 아니다. ^^
돌아오는 길에 눈이 내렸다...첫눈이...
그래서 돈까스 집에서 돈까스를 먹어주었다. ^^
첫눈오는데 돈까스를 먹어주는 이 놀라운 센스...

2005/12/01 08:27 2005/12/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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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12/02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브랜드 .. 허브 나라 .. 허브관련 식물원(?!?!) 참 많네요
    역시 평일에 노는 사람 부럽습니다.
    사람없이 한적하게 사진찍고 구경다니고~
    • 홍가이버 2005/12/02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기억으론 이곳이 꽤 유명한듯 싶습니다.
      봄여름가을엔 꽃 비빔밥을 먹으려고 많은 사람이 오는것 같고...
      그리고 평일 노는거 너무 부러워 하지마세요...^^
      사실 곤역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