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동막골
2005/08/13 09:30
친철한 금자씨가 유쾌하지 못한 잘된 영화 였다면 웰컴투 동막골은 정말 유쾌한 영화.



동화같은 마을 풍경.
마을입구에 불을 밝힌 등불.
슈류탄으로 만들어진 팝콘.
잔디에서 썰매타기.
여일(강혜정분)의 광녀 연기.

어쩌면 다른영화에서 나왔으면 유치했을법한 장면들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다소 아쉽기도 했지만 동화적인 환타지의 착한 감동 스토리.
안보신 분들 꼭 보시길...




여일(강혜정)의 대사중
"난 이상해. 발이 빨라지면 또 손이 빨라지고, 손이 빨라지면 발이 빨라져. 난 참 빨라"
또 여일을 보고 북한군 병사의 한마디
"저 애, 꽃 꽂았어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 "너나 잘하세요"에 필적할만 하다.
2005/08/13 09:30 2005/08/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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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jo 2005/08/14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이 happy ending이 아니라서...쬐끔 아쉬움....조금 진행이 지루한 기분도 없진 않았찌만... 신하균은 절라 멋지게 나온듯..
  • hongyver 2005/08/15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오랜만...신하균? 남자랑 여자랑 보는게 다르구나 역시..난 강혜정이..너무 귀엽게 나와서...
  • sally 2005/08/15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새단장했네... 음 산뜻해~
    나두 강혜정에 대한 느낌이 별루였는데...
    음,. 이영화보고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이랄까...

    사람은 저렇게 살아야하는거 가토...
    저 영화만큼은 아니라도... 저런 마음을 갖고 말이지...
    동막골 같은 맘...이랄까...
  • 날군 2005/08/15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정재영 팬~ ㅎㅅㅎ
  • maro 2005/08/16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 조 꼬맹이 ㅎㅎㅎ ..
    난 엔딩도 참 좋았었는데
    축제처럼 표현한 .. 슬프도록 아름다운 .. 그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