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삼.사....칠.팔.구.십..
2006/08/22 11:00

어제부터...
아니 사실 일요일부터...
어깨도 결리고...
목도 간질 간질 아픈게 어쩌다 마른 기침이라도 할라치면 가슴부터 머리까지 찡하고 울리는게 정신이 혼란스럽다.
아침 운전중에도 머리에 열이 있어 외근할일만 없으면 휴가라도 낼참인데...


어제 퇴근길 전철에서 준비하고 있는게 있어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책을 보다 생각외로 진도가 너무 더디 나가서 이번에는 포기 해야겠다고 잠정 결론...
막상 그렇게 결정을 하고 나니 왜 이리 마음이 편한지...


늘 1.2.3.4.5.6.7.8.9.10 단계로만 살아왔고 꼭! 그렇게 살아야만 해야 하는줄....사실 선택의 기회조차 나 스스로 주지 못했던게 사실이다....만 알았다가....
(순서대로 산다는게 딱히 올바르게 또는 도덕적이게 산다는것을 의미하지 않으니 혹 가질 반감은 없길 바람)
이렇게 하나를 건너 뛰니 무엇가 찝찝하긴 해도 마음은 편하다.
진정한 의미의 건너뛰기를 위해서는 그 찝찝함 마저 벗어버릴수 있어야 하겠지만...


2006/08/22 11:00 2006/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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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8/2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포기하면.. 욕심을 버리면 심신이 편해지죠..
  • duck 2006/08/22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에~ 욕심도 많으셔라~ ㅋㅋ
    욕심에 치여서 하고싶은것도 못해요~ ^^
    가끔 랜덤으로 생활하셔도 좋아요~ ㅎㅎ
  • 정성태 2006/08/22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랑 비슷한 사고방식이시네요. ^^
    저도 하나를 건너뛰면, 왠지 정석이 아닌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지요. 어쨌든, 일단은 ^^ 포기가 아닌, 그 단계에서 잠시 쉬고 다른 알맞는 단계를 찾아서 내려갔다고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
    • hongyver 2006/08/22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요즘 스스로 괜찮다..괜찮다..하면서...
      무뎌지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TWEETY 2006/08/22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포기해도 좋아요.
    그래도 아마 남아 있는게 있을껄요~? ^^
    자유함...을 누리자구요.
  • maro 2006/08/23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다 다 버리삼
    (카메라는 일루 버리고)

    버리고 가벼이 훨훨 날아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