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인간 - 이외수
2005/10/31 09:44
처음 읽는 이외수의 장편소설...
긴머리에 수염, 평범하지 않은 옷차림, 그런 기인적인 외모로 하여금 어쩌면 그의 책들을 멀리하게 했는지 모른다. 요즘은 달과 대화를 한다고 하는데...
(한때 머리가 길거나 귀걸이 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외모면 웬지 마광수교수의 소설과 같은 퇴배나 불건전을 상상하여 거리를 둔적이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을뿐이 마광수의 문학적 논리들을 법으로 판단한다는데에는 반대한다. 독자와 문학적 토론에 의한 비평이면 모를까...)

아무튼...
달을 통해 메말라는 가는 현대의 물질, 금전 만능주의 꼬집는다. 다는게 주된 내용이고...

나를 놀라게 했던건...
인터넷 채팅이라던가..186이라는 채팅용어라던가...
인터넷 게임 리니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라던가...
그리 어렵지 않은 맛갈난 언어유희적인 메세지...

기성 소설가 처럼 너무 의미심장(?)해서 놓치는 메세지는 없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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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09:44 2005/10/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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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5/10/31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유일하게 읽은 소설은 '겨울나기'
    그러고 보니 참 오래되었네... 이외수 소설 본지가...
  • sally 2005/11/01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두 책 좀 읽어야하는데...
    그럴 여유가 별루 없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