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들 뭐니?
2006/01/04 14:08
어제 저녁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강남역에서 집에 가려면 9700좌석(좌석이라고 안하고 광역이라고 하나?)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 버스는 정류장 맨앞에서 줄을 서야한다. 안 그러면 문을 안 열어주기 때문에 탈수가 없거나 맨 나중에 타야 한다.(타는 사람이 많아서 버스회사에서 만든 고육지책..)
그래서 어제도 줄을 서고 있는데...웬 남녀가 딱 내 앞에 서는게 아닌가...
뭐..좋아 내가 줄서고 있다는걸 모르는거겠지..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이것들이 조금 있으니 주섬주섬 거리더니 둘이 딱 붙어 서로의 주머니에 손을 넣는게 아닌가?
헉..민망한 빤스같은 경우를 봤나..허나...민망하긴 해도 좋을때다 싶어 넘어가려는데...(줄을 촘촘히 서지 않으면 중간을 새치기 당할 우려가 있어 그 사람 숨쉴때 저녁에 뭐 먹었는지 알수 있을 정도까지 가까이 서야한다.)
이제 아예 얼굴을 서로 맞대고 촙촙 소리까지 내가며 서로를 들이 마셔대는것이 아닌가...
썅!칼!라! 그렇다...분명 썅칼라같은 경우다...
난 조용히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담배연기를 쭉 빨았다. 그리고 입을 동그랗게 모은다음 그 바퀴벌레들에게 뿜어댔다.
이윽고 담배는 다피고...난...난 구토와 멀미로 어지러워 쓰러질뻔 했다.
그 바퀴벌레들은 그 때까지도 살아 있었다. 아니 연기가 오히려 무드를 더했는지...응!응!응!춥!춥!춥!아잉!...돌비 서라운드 5.1 채널 효과음을 내며 부싯돌 비비듯이 미친듯 비벼대고 있었다.
집에 오는 내내 난 버스에서 멀미로 헉구역질을 했다.
절대 연애하는 커플에게 담배연기를 뿜지 말자.
강남역에서 집에 가려면 9700좌석(좌석이라고 안하고 광역이라고 하나?)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 버스는 정류장 맨앞에서 줄을 서야한다. 안 그러면 문을 안 열어주기 때문에 탈수가 없거나 맨 나중에 타야 한다.(타는 사람이 많아서 버스회사에서 만든 고육지책..)
그래서 어제도 줄을 서고 있는데...웬 남녀가 딱 내 앞에 서는게 아닌가...
뭐..좋아 내가 줄서고 있다는걸 모르는거겠지..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이것들이 조금 있으니 주섬주섬 거리더니 둘이 딱 붙어 서로의 주머니에 손을 넣는게 아닌가?
헉..민망한 빤스같은 경우를 봤나..허나...민망하긴 해도 좋을때다 싶어 넘어가려는데...(줄을 촘촘히 서지 않으면 중간을 새치기 당할 우려가 있어 그 사람 숨쉴때 저녁에 뭐 먹었는지 알수 있을 정도까지 가까이 서야한다.)
이제 아예 얼굴을 서로 맞대고 촙촙 소리까지 내가며 서로를 들이 마셔대는것이 아닌가...
썅!칼!라! 그렇다...분명 썅칼라같은 경우다...
난 조용히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담배연기를 쭉 빨았다. 그리고 입을 동그랗게 모은다음 그 바퀴벌레들에게 뿜어댔다.
이윽고 담배는 다피고...난...난 구토와 멀미로 어지러워 쓰러질뻔 했다.
그 바퀴벌레들은 그 때까지도 살아 있었다. 아니 연기가 오히려 무드를 더했는지...응!응!응!춥!춥!춥!아잉!...돌비 서라운드 5.1 채널 효과음을 내며 부싯돌 비비듯이 미친듯 비벼대고 있었다.
집에 오는 내내 난 버스에서 멀미로 헉구역질을 했다.
절대 연애하는 커플에게 담배연기를 뿜지 말자.
바퀴벌레가 생각이 없는 걸까?
내가 보수적인 걸까?
가끔은 나도 헷갈린다.
내가 보수적인 걸까?
가끔은 나도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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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생각이 없는거고,
오빠가 보수적이기도 한거고..ㅋㅋ
나도 그런 애들보면 방해놓는데...ㅡ,.ㅡ
한 번은 만원 지하철에서 내 눈높이 이상의 연넘이 그랬다는...
(혹시 내가 본 애들이 오빠가 본 사람들이 아닐까?흠....
우리나라에 그런 연넘이 많진 않을텐데...ㅡㅡa)
아... 키가 작은게 어찌나 원망이었던지...
내내 천장만 쳐다보면서 한 시간 넘게 왔지요. ㅋㅋㅋ
목 부러질 뻔 했습니다. ㅡㅡv
귀로는 한시간 내내 효과음을 즐겨야 했지요...
서로가 대화를 나누는데.. 단어 하나하나 사이에 들려오는 "쭙"...
컥~... ㅡ.ㅡ++++
다행히도 그때 마침 내 피곤을 날려준 일이 있었지요.
내리려고 문간에 나오던 아저씨가 목격하고는
"!@#$%%^&... 들...!!!"하고 내리셨답니다. ㅋㅋㅋ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때로는 나도 바퀴벌레가 되고 싶다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