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Ready....
2006/08/10 11:54

늘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그 어느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한 성격이 때로는 이상하리 만치 집착이나 결백증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새로산 참고서나 문제집은 늘 첫장, 머리글부터 읽어야 직성이 풀렸고...
소설책이나 잡지도 차례,머리말부터 챙겨 읽곤했다.

며칠전 술자리에서 직장상사가 왜 아직 장가를 못갔느냐고...(못 간게 아니고 안 간거라고 정정해드렸다.)
하시길래 아직 준비가 안돼서 그런다. 집안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가 밑천을 많이 모아둔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더니...
손사래를 치며 그건 아니란다. (뭐가?)
그냥 살아가면서 만들어 간단다.

얼마전 직장동료가 말하기를...
남녀관계에서 확신이 들때까지...준비하고 기다리고 주저하는게 아니고...
만나면서 그런 확신을 주거나 만들어 가야한단다.

Ready...
인생에 있어서...
모범생처럼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때도 있다...




2006/08/10 11:54 2006/08/10 11:54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maro 2006/08/10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 ,,, 조만간 청첩장이 날아 올 것 같군

    잠수 준비 !!!!
  • TWEETY 2006/08/10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옵빠!! 여자부터 준비를...ㅡ,.ㅡ
    히히히... 여자는 어떻게 완벽하게 준비하지?????
    손목+발목??? ㅋㅋㅋ

    미안해용.. 놀려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