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2004/11/16 17:55
구글로 한국소식을 읽다
몇가지 놀랠만한 소식을 들었다.

고현정이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고
전지현이 소속사 사장 아저씨하고 결혼하고
알수없는 세상...
그나저나 네이버는 어쩐다냐...

그중에서 꼭 보고싶은 새로운 영화에 대한 기사가...


"내 머리속의 지우개" 라는 영화.
포스터에 담긴 두 사람의 눈을 보면 눈물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그렁그렁 매달려 있다.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점점 기억을 상실해 가는 여주인공 손예진
그걸 어쩔수 없이 바라만 볼수 밖에 없는 남편 정우성
두사람의 사랑이야기
너무나도 뻔한 사랑이야기 임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뭐..어짜피 우리모두가 뻔한 세상속에 살고 있는게 아닌가.

누구는 한국영화는 극장가서 안본다지만
봐줘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텐데...네? 마죠님?
- 혹 이런류의 영화는 팔짱끼고 봐야하는데 팔짱 껴줄 상대가 없어서는 아닌지 ^^;;


보라. 저렇게 다정하게 걸으며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만 봐도 내 가슴이 설레인다.

누가 나를 그리고 있는 거라면 지우개로 깨끗이 새로 다시 그려줬으면 좋겠다.
2004/11/16 17:55 2004/11/16 17:55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majo 2004/11/20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보여준다길래 봤는데..ㅡㅡ 누가 슬프다고 했든가요.. 슬프다고 해서.. 휴지까지 바리바리 준비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연애하는 모습만 이쁘도만요..ㅡㅡ 영화 보시면 막판엔 저처럼 웃게 될지도..우하하하.. 이게 무슨... 슬픈영화냐..하면서..ㅡㅡ
  • 홍가이버 2004/11/22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요? 온갖 평에는 슬프다고 했던데..그래서 더더욱 보고 싶군요...보여주는 사람도 있고 좋은시겠어요...연애하는 모습보고 뭐 느끼는거 없으셨나요? ㅋㅋㅋ ^^;
  • majo 2004/11/25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말도 안되는!!! 그랬는데요~ 사장 딸과 현장 인부가 사귀어 지나요? 말도 안되는 영화에요.. 보고 난담에 우하하하 웃었다니깐요...영화평 쓴 사람들 다 알바생일꺼에요.
  • 홍가이버 2004/11/26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보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