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말하는 내게 딱 맞는 노래
2006/12/08 08:57

집에 가는 길에 전화 한통을 받았다.
그것도 무척 흥분되는 소리에...(하긴 이 친구는 늘 이런식이긴 하지만...)
요는 우연히 노래 하나를 듣게 되었는데...
이게 바로 딱 내 노래라는 것이다.

영화 해바라기에서 가사만 해바라기로 바꿔 불려지기도 했단다.

근데 왜 지인은 이게 딱 노래라고 했을까?
찔레의 꽃말은 고독인데...
내가 고독해 보여?

찔레꽃 - 이은미

엄마 일 가는 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하나씩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려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내려 오시네

가을 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주가지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그나저나 표 다쓰려면...
오늘도 영화를 한편 봐야 하는데...
뭘 볼까? 해바라기 봐야겠지?...

2006/12/08 08:57 2006/12/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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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룩고양이 2006/12/08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청승이네.. ㅎㅎ
  • 입질쟁이~ 2006/12/08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그옛날 소피아로로렌 나오는 영화줄 알았다는 ㅎㅎㅎㅎ
    그건 어째 비디오도 없고 당췌 ㅎㅎㅎ
    오늘 영화 잘보세요~
    • hongyver 2006/12/09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피아로렌이 나오는 해바라기라...
      처음 듣는걸?
    • 입질쟁이~ 2006/12/09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홈피 완전 이상해..
      내가 비밀번호 설정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쓴글 수정하려는데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 안됀데..
      좌우당간.. 주인장 닮아가지고 원~ ㅋㅋㅋㅋㅋ

      아! 소피아 로렌 나오는건요 "SUN FLOWER" 예요 ㅎㅎ
      하긴.. 그게 그거지만 ㅎㅎ 완전 그 옜날 CLASSIC이라서
      난, 원래가 그런걸 좋아하지만, 오라버니가 왠일로~ 이런걸 좋아하나 했지 ㅋㅋㅋ
  • suyi 2006/12/08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여전히 궁상이여^^;;전에 맡긴물건 찾으러 가야하는데 맨날 하는거 없이 이러네..일끝나면 집가서 뭣좀하고 수빈이랑 놀아주고 하나도 괴롭혀주고..자식이 체력이 좋아서 요즘 내가 밀려;;다시 훈련소에 보내야하나..얌전히 주인옆에서 살금살금 걷는 개들이 너무 부러워>ㅁ< 이번주말은주 결혼식에나 얼굴보겠네요..난 새벽에 갸 태우고 먼저가야해;;그럼 부천서 봐요..궁상 떨지말고 30일날 우리 놀러가는데 껴가~휘팍위에 스파펜션잡아놨수다~운전안시킬테니^^새해첫날 혼자 있지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