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靑燕: Blue Swallow)
2007/01/27 23:35

보고는 싶지만 어찌하다보니 놓친 극장에서 상영을 하지 않더라.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서쪽하늘" 이라는 OST를 듣다가 다시 생각나서...
감기걸려서 코 훌쩍거리면서 봤다.
주인공이 선택한 길(친일이라는)에 고민과 갈등에 대한 치열한 심리묘사..
눈물을 흘릴만한 감동적인 로맨스...
뭐 영화가 딱히 성공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다만..
자기가 꿈꾸왔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던...
한 여자의 꿈...노력...이 있었다.
비록 이룰수는 없었지만...
그녀에게 애도를 표한다.
청연이 푸른 하늘인줄로만 알았는데...푸른제비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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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친일이니 뭐니.. 단순한 나로서는.. 그저,
한시대에 잉크자국을 남길만큼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던
한여자, 한사람의 노력이 감동이였었는데..
ㅎㅎㅎㅎㅎ
이런영화볼때마다 느끼는거...
나는 어째서 이다지도 평범한걸까 말이지 ㅎㅎㅎ
난 너무 심심한 사람같기도 하고 ^^
들여다 보면...
안그런척 해도 다들 심심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