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박이...
2007/02/20 10:41
지인이 득남을 했다.
삼칠일[각주]아기가 출생한 지 7일이 되면 초이레, 14일이 되면 두이레, 21일이 되면 세이레라 하여 행사하는 습속. [/각주] 이라고는 하지만...
연휴 막바지인데다가 본인도 오라고 해서 부담없이 아이옷과 몇가지를 들고 인천에 있는 조리원에 갔더랬다.
연휴때 어디가냐고 하시는 어머님께 사실대로 말하면 뭐라 하실지 뻔해서 그냥 사진찍으러 간다고 둘러대고 나왔다.
도착하고나니 웬 산모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총각이 돌아다니기 쑥스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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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 마자...
지인왈..."형 나랑 똑같아. 신기해..."
그냥 저냥 아버지가 된 기분에 그냥 하는 말이려니 했는데...
아기를 보려고 아기방(?)에 갔는데...
글쎄 멀리서도 알아보겠더라...다른 아기들은 하얀피부색인데 유독 이놈만 까무잡잡...
엄마는 아버지를 닮아서 큰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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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일주일밖에 어린아이라 그런지 아직도 볼이 빨갛다.
사진찍는것도 조심스럽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점심을 먹고 나서는데...
지인이 뒤통수에대가 한마디 던지다...
"빨랑 장가가..."
 
2007/02/20 10:41 2007/02/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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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굴씨 2007/02/20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쁘다..
    진짜 똑같아..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