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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30 사릴 6

사릴
2009/09/30 08:45

#1 사릴
자주 가는 사진사이트의 게시판에는 가끔 "사릴" 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온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뜻일까 하고 눌러보는데...
글의 내용을 읽어보니 대충은 알겠다.
쓰지 않는 물건이나 쓰지 못할 상황의 공연표같은것을...
게시판을 통해서 적당한 이유 혹은 추첨을 통해 서로 공유하는...
일종의 아나바다 운동 같다고 할까?
(사릴은 사랑의 릴레이에 줄임말)

#2 사릴 예시
언젠가 바보의벽이라는 책에 관해 포스팅한적이 있었는데...
헌책이라 구하기 어렵다고 써놓았더니...
블러그 지인 한분이 구했다고 다 읽고 보내 주겠다는게 아닌가...
(다시한번 초코님께 감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소를 잘못 불러 드려서 한번의 반송이라는 수고스러움과 우여곡절끝에 이쁘게 포장된 책을 받았을때...
더구나 꼼꼼한 글씨로 재미있게 읽으세요 라는 정성어린 문구까지 봤을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웃음 지울수밖에...
(사실 박장대소보다 이런 잔잔한 기쁨, 감동이 배가되고 오래간다는...)

#3 책에 관해
그러나 불행히도...처음 몇장을 빼고는...
영 쉬 읽히지가 않더라.
일단 글쓴이 정서와 나의 정서가 그다지 교감되지 못해 책에 빠져들기가 어려웠던 탓일까...
기대만큼 내용이 썩 와닿지는 않았다는 결론끝에...
중간정도 책을 읽다 덮었다.

게다가 추천사에 있는 전여옥(주는것없이 싫은 사람)...
사실 전여옥과 일본이라는 두 문구가 만나면 웬지...
시끄러웠던 표절문제가 생각나 반감이 먼저 들기도 하고...

2009/09/30 08:45 2009/09/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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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co 2009/09/30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사릴'이 그런 뜻이었군요. 이제야 이해가 팍팍..^^
    책 내용은 저도 썩 맘에 와닿지 않았었는데, 홍가이버님도 역시 그러시군요. 서평을 보고 기해했던 것 만큼 재밌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던 책이었습니다.
    암튼...별 것 아닌 책 한 권으로 잠시나마 일상의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죠?
    • hongyver 2009/10/01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이상한 사명감(?)에 끝까지 붙들고 들어졌는데...
      요즘 그냥 덮어버려요 ^^
      그러게요. 주고받는 재미가 좀 있었죠?
  • 니하오마 2009/10/02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 후레쉬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별로 없는데,, 너 자주 가는 사진동아리에 물어봐봐
    그냥 적당히 쓸만한거 뭐가 괜찮은지..(내꺼 : 니콘 FM2 필카)
  • choco 2009/10/11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임스퀘어, 여기 하루쯤 쇼핑하며 놀다오기엔 딱이던데요. 홍콩의 하버시티랑 건물구조가 비슷한 듯... 좋아하는 MUJI랑 교보문고 들렀다가 3시간이 훌쩍 지나서 나온 적이 있어요. 참, 4층인가...'가로수'란 까페의 팥빙수도 맛있던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다는..ㅋ
    • hongyver 2009/10/12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콩을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서점과 극장만으로도 자주 갈듯한데...
      또 그렇게 자주 못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