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허브공원/삼양대관령/정동진/양떼목장
2007/05/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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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호회 모임에서 다섯번째 정모로 양떼목장과 정동진 출사가 계획됐지만 몇몇 지인들이 조금 일찍 출발하여 봉평과 삼양 대관령 목장을 들르기로 했다.
지인중에 아는 분이 스타크래프트 밴(일명 연예인차)을 빌려오셔서 그 차를 타고 이동.
천장이 높아 운전석 위쪽으로 20인치 정도의 LCD가 달려있어 가는내내 영화를 볼수 있었다.
(스타렉스보다 길어 보이지만 9명이 타면 맨뒤좌석에 3명이 조금 불편하게 가야하더라. 중간중간 휴게소나 출사지에서 스타크래프에서 카메라든 사람들이 내리니 연애인이라도 왔는가 싶어 기웃거리기 일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봉평 가기전 휴게소에서 다른곳에서 출발하는 일행들과 합류한뒤 장평IC에서 빠져서 20여분 정도 가서 허브나라에 도착. 지인의 말로는 흥정계곡에서 운좋으면 플라잉 낚시 하는 사람도 볼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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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던데 그날은 워낙 사람도 많고 작년에 수해를 입어서 인지 아님 확장 공사를 하는지 어수선한통에 확인 못하고 그냥 허브나라만 한바퀴 돌다 나왔다.
월정사 이야기도 나왔지만 시간이 없는관계로 패스~
(입장료 5,000원이지만 일영허브랜드보다 만족도가 떨어짐. 참고로 허브랜드는 입장료 1,000원)
점심때로 유명하다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곳에서 봉평메밀국수를 먹었지만...
워낙 출출해서 그랬는지 그렇게 기억나게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점심을 그렇게 먹고 다음으로 간곳은 삼양대관령 목장.
(횡계IC에서 빠져 양떼목장가는길을 지나 횡계시내를 통과하고 나면 이정표가 보인다.)
원래는 차로 산정상까지 이동한다고 하나 그날따라 바람이 심하게 불어 차량을 통제하고 대신에 버스로 중간정도 까지만 이동한단다.
심각한 토론(입장료가 7000원이나 하는데 볼거 없으면 안되잖아?)끝에 일단 가기로 하고 버스에 승차 10여분을 올라가니 중동전에 새워주더라.
나를 포함한 몇몇이서 끝가지 올라가보겠다고 20여분을 올라갔지만 왜 갔을까 하는 후회만 남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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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른 지인들은 그곳에 바람과 풍차와 풀밭에서 사진을 많이 찍은 모양...
아...괜히 갔어...ㅜㅜ
알고보니 그곳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연애시대, 가을동화등의 촬영지 였다더군...
겨울경치도 훌륭하다니 겨울에도 한번 와봐야 겠다.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똑바로 서있기가 힘들정도...그래서 옆으로 걸어갔는데...사진을 보니 그다지 바람이 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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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동호회에서 정동진역에서 차로 20분거리의 숙소에서 통돼지 바베큐로 먹고 피곤해서 일찍 쉬었다.
일출사진은 일찍감치 포기하고 정동진역 근처에서 개별 사진과 단체사진을 찍고 바로 양떼목장으로 넘어갔다. 정동진역은 생각보다 별루더군...누구랑 같이 오면 모를까...
아무튼 그때까지만해도 쨍쨍한 날씨가 양떼목장에 오니 갑자기 안개가 끼고 날은 추워지고...
저번에 왔을땐 구름이 없어 아쉽더니 이번에 안개가 껴서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춥기도 많이 춥고...긴팔을 준비해주는 센스가 내겐 부족했다.
게다가 단체사진 장소인 풍금있는곳이 풍금이 없어지는 바람에 우왕좌왕.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니 될대로 되라식의 막셔터.
대관령 황태국에 점심을 먹고 3시쯤 서울로 향해지만 역시나 길이 막혀 고생했다.
(강원도 출사는 이게 두렵다. 영동고속도로의 교통체증)

아무튼 삼양대관령에서 양떼목장, 월정사 쪽은 시간이 되면 좀더 여유롭게 보고 싶은 곳이다.



2007/05/28 10:52 2007/05/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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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홍이다옹 2007/05/28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말에 양떼목장 한번 가볼라 했는데 별루인거야? 작년 5월에 평일에 정동진 갔었는데 조각공원을 포함 정말 사람 한명 없어서 난 참 좋았다는 ㅋㅋ
  • 문홍이다옹 2007/05/28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형 나 회사 때려쳤어!! 나 이제 백수야 ㅋㅋ ㅠㅠ
    • hongyver 2007/05/29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일찍 출발해서 양떼목장 먼저 휘 둘러보고 점심먹고 삼양대관령목장도 갔다와...
      날만 좋다면야 두군데다 괜찮을듯...
      미리 알아보고 그만두라니까...
      실업급여 신청해주는 센스...
  • maro 2007/05/31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바쁘게 사진찍으시는 고나 .. ㅎㅎ
    • hongyver 2007/05/31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산가기로 한거 아직도 유효한가? 후후후
      뭐 댁도 만만치 않게 돌아다니지 않나...
  • 태써니 2007/06/01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여름에 다녀온 여행 코스가 똑같네요..*^^*
    허브농원은 볼꺼는 별루지만 산책은 좋던데.. 한번더가고싶네요*^^*

  • 이끼계곡,추암해수욕장,묵호,양떼목장
    2006/06/19 09:28

    양떼목장, 엄마와 아들

    토요일 볼일(일산정보고...홈페이지 강좌)을 끝내고...
    늦게 출발...짜쯩날 정도로 막혔지만...


    도착한 이끼계곡...은...정말...환상이었다...
    위치는 진부면 신기리...
    영동을 타고 가다가 진부 IC에서 내려 59번 국도를 타고 가다 왼쪽으로 다리를 하나 건너면 된다.
    계곡까지 그렇게 많은 산행을 할 필요도 없고 차를 세워놓고 조금만 걸으면 계곡을 하나 지나 깊숙이 들어가면 빛도 잘 안드는 계곡에...
    이렇게 파란 이끼들이 피어있다..
    물은 또 왜 그렇게 찬지...5분도 발을 못 담그겠더라..


    그곳을 아쉽게도 뒤로 하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추암...
    추암이라고 해서 해수욕장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추암 해수욕장이더라...
    또 사진을 보고 엄청나게 크진 않더라도 꽤 규모가 있는 곳줄 알았는데...입구부터 겨우 차가 한대 정도 지나다닐수 있고...해수욕장도 그다지..크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곳...
    여름에는 아주 난리 나겠어 >.<
    대충 그곳에서 저녁(지인이 회를 맛있게 사주셨음...)을 먹고 숙박...
    아침일찍 일출을 찍고 묵호마을로 넘어갔다...
    이곳은 작년 겨울에 왔던곳...
    여기까지 온 김에...다시 둘러보기로 했다...
    야경은 볼게 없었고 벽과 지붕을 다시 색칠해서 저번에 왔던 그런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마을 입구에 저렇게 의자가 4개가 놓여 있었는데...
    아마도 마을 사랑방 구실을 하지 않았을까?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이 하나 둘 나와 담소를 나눌듯 하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양떼 목장...
    (횡계 IC에서 내리면 이정표를 보고 쉽게 찾아 갈수 있다.)
    누가 양떼가 없다고 했는가...양들 천지더라...
    다만 구름이 한점 없는게 아쉽더라...
    근데 의외로 양들은 더러워...
    안아주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안들어...
    우리에 있는 양들은 또 왜이렇게 돼지 같은지..
    그래도 넓은 초원에 펼쳐진 풍경은 이국적이고 3000원 내고 볼만한더라...

    2006/06/19 09:28 2006/06/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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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6/19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신없이 달리시는 아저씨...
    개인적으로 이끼계곡 맘에 든다.

    역활이 아니고 '역할'이 맞는 말이죠? ^^;
  • maro 2006/06/20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러그가 완죤 달라졌네
    마지막 양때 웃는 얼굴 .. ㅋㅋ
    울 나라 축구 비겨서 웃는건가? 죠~~ 사진 퍼가욤

    ** 난 종마공원갔었는데 .. 거기서 허브랜드 멀어요?
    ** 걸어가려니 일행들이 다 멀것같다고 말려서 허브랜드는 못갔어욤 ㅡ.ㅜ
    • hongyver 2006/06/19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마장?
      원당에 있는 종마장? 거기서 허브랜드는 멀지...
      걸어서는 못가...
      종마장에 사람없디? 주말에 사람많을텐데...흐미...
  • 지영 2006/06/20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사진 모두 오빠가 찍은거?
    우왕~완전 좋으네...
    좋겠다..좋은 구경 많이 하고 다녀서~~
  • TWEETY 2006/06/21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활은 틀린 말이라구요. -_-;
    역할 <<-- 이게 맞는 말.
  • TWEETY 2006/06/22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없네???? 분명히 봤는데...-_-;
    그럼 어디서 본거지??? 엘범에서 봔나?

    훔... 오빠가 언능 지웠쪄?? 흐흐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