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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가마와 수상스키
2007/08/22 09:09
#1. 숯불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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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찍고 간만에 바람도 쏘일겸해서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숯불가마란 곳에 가기로 했다.
광복절 전날 회사가 끝나자 마자 지인을 태우고...
(지인을 태우러 가락동에서 시내 한복판을 거슬러 양재동까지 가려니 거진 두시간을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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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를 타다 판교IC에서 빠져 영동을 타다 다시 만종IC에서 중부로 갈아타서 신림에서 내려 꽤 깊숙이 들어간 숙박지 "빈자의 노래" 까지 도착하니 밤 1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밤이라 자세히 모르겠지만 아마도 감악산 백련사를 지났던것 같다.
산속 깊은곳에서 사가지고간 KGB 일병과 목살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이후에도 양주 몇잔을 더 걸쳤던듯 하다.
자고 일어나니 어제와는 달리 햇볕이 따가왔다.
주인아주머니가 주신 한약냄새나는 삼계탕을 먹고 나서 숯가마장(박달재참숯)으로 향했다.
가까이 가니 벌써 숯냄새가 향기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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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다 굽고 나면 계란을 삶고 그 다음 소금을 구운다음 사람이 들어가는데...
(아쉽게도 숯을 꺼내는 장면을 볼수없었다.)
이때쯤에도 무지 뜨거워서 어느정도 식혀야지 들어갈수 있단다.
원래 답답한걸 싫어라 해서 오래 안에 있지 않았지만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선선하니 평상에 누우니 잠이 저절로 오더라.
옆에는 바로 계곡이라 찬물에 잠깐 발도 담갔다.
점심때가 다가오니 숯가마에서 구운 참숯으로 목살을 점심으로 먹는데...맛나더라.
(사실 3끼를 내리 고기를 먹으니...맛을 잘 모르겠더라는...)
저녁에 올라오면서 홍대에 들르자는 일행을 뿌리칠수없어 약속장소에 들른곳이 형제 고.깃.집...
결국 4끼를 다 목살로 먹어버렸다.

#2. 수상스키
얼마전에 휴가를 내고 배워보겠다고 했던 수상스키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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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 잘가던 영광(신청평대교를 건너 유명산쪽으로 10여분)이란 곳은 최근 비가 많이 오고 방류를 해서 그런지 온통 노란 흙탕물이다.
다행히 엠티 겸 물놀이 장소로 잡은곳은 상류쪽이라고 해서 영광에 있던 지인들에게 인사만 하고 다시 약속장소로 출발...
물미레저라고 하는 곳인데 워낙 외진곳에서 있어 몇번을 헤매다가 결국 도착하였다.
첫날은 분위기 파악하느라 저렇게 지상훈련만 받고 말았고...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다 저녁이 돼버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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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술을 좀 먹긴 했지만 그것보다도 잠이 부족해서 배우지 말까도 했지만...
그간 수영을 배우면서 물에대한 두려움도 많이 없어졌고 해서 과감히 배우기로 했다.
초보자 강습료가 60,000원인데 지인을 통해 싸게 40,000원 배울수 있었다.
처음은 보트옆에 달린 봉을 잡고 물속에서 일어서기를 연습하고 그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30분정도 쉬었다가 손잡이가 달린 끈을 주고 그 끈을 잡고 일어서는것을 연습한다.
봉잡고 일어서기는 잘되는데...강사가 칭찬했음...그래서 바로 끈을 주면 일어서기 연습을 시작했는데...
그게 생각만큼 되지 않더라...
결국 마지막시도에 일어섰는데 강사가 그대로 한 5분여를 더 끌어주더라.
(내가 남자한테 매력이 있나봐 ^^)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아쉽게도...
누가 그러던데 구명조끼가 위로 올라가 내머리가 안보이더라는...그렇게 두시간 내내 난 머리 없이 수상스키를 탔단다.


2007/08/22 09:09 2007/08/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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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홍이다옹 2007/08/22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캐논에서 40D 나왔던데 그거 사까??
    • hongyver 2007/08/22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능력돼?
      능력되면 사고...바디만 산다고 다가 아니야 렌즈사야지...뭐 사야지...
      이제부터 시작이야...ㅋㅋㅋ
      40D spec은 괜찮더라...gps 도 있고...
  • 입질쟁이~ 2007/08/2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작년에 갔을때.. 엉덩이를 들고 줄을 잡고.. 서서 가긴 갔는데..
    내 엉덩이가 당췌.. 그렇게 무거운지 몰랐어 ㅋㅋㅋㅋ
    나 스키도 아직 한번도 안타봤거든 ㅎㅎㅎ
    스키 잘타는 사람은 곰방 배우겠더만..
  • 입질쟁이~ 2007/08/22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스키탔지..
    저기서 말한 스키는.. 겨울에 눈위에서 타는 ㅋㅋㅋ
    그 스키 잘타는 사람은 금방 배운데

  • 상암,수종사,청평
    2007/07/22 22:18

    #1. 피스컵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잉글랜드 볼튼, 프랑스 리옹의 결승전.
    성남 일화나 설기현이 있는 레딩의 경기가 아닌게 너무 아쉬웠다.
    꽉 차진 않았지만 관객이 그렇게 많을줄 정말 몰랐다.
    예전 영국에서 본 축구의 열기 못지 않았다.
    오히려 관객수가 경기장에 규모를 비교해 보면 오히려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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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요일 아침 새벽5시에 일어나 출사지인 수종사로 향했다.
    (세조가 이수두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될때 한밤중에 종소리가 들려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게 하자 뜻밖에도 바위굴이 있고 그 굴속에는 18나한이 있었는데 굴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왔으므로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무료다실도 있고 용문사의 은행나무에 견줄만한 은행나무와 멀리 두물머리의 경치가 아름답다.
    서울영화찰영소방향으로 가다가 두물머리로 가는 신양수대교를 건너지말고 직진하다 왼쪽에 수종사로 올라가는 초입이 나온다. 입구가 좁으니 천천히 가야한다.
    절 밑에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갈수 있으나 경사가 가파르고 길이 상당히 안좋으므로 초보자는 힘들듯한다.
    등산객이 많으므로 등산객이 없는 아침이른 시간(6시 전후)에 갔다오는 센스.
    딱히 새벽출사가 아니라면 수종사갔다가 두물머리에 가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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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사가 끝나후 근처에 있는 냉오이냉면집으로 유명한 개성집에서 아침식사.
    (김영삼대통령이 자주 들러서 유명한덴다. 청평쪽으로 10분만 가면된다.)
    도토리묵과 빈대떡도 참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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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침식사후 청평에서 수상스키는 타는 지인들과 합류했다.
    그곳에서 일하는(?) 지인이 있어서 비록 수상 스키는 타지 않았지만 보트에 타서 지인들 사진 몇장을 찍을수 있었다.
    남자라면 2~3일이면 쉽게 배운다니 나중에 휴가때 3일정도 배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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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수영도 배우는데 어찌나 물속에 뛰어 들고 싶던지...
    예전에 물이 그다지 반갑지 않았는데 지금은 웬지 수영이 하고 싶어지는게 수영을 4달정도 배운게 효과가 있나봐 ^^
    아 수상스키 이거 배우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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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2 22:18 2007/07/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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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 2007/07/23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하늘공원사진은 언제쯤 주실건지요.. ㅋㅋ
    저희 사진 원본 나중에 네이트로 쏴주세요. ㅋㅋ 수고하세요
  • 횬미 2007/07/23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 사진 찍어주셔서 감솨합니다... ^^
  • 쏭양 2007/07/29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나두 사쥔~감솨~
  • 선영이 2007/08/06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스키 나두 타는데 오라방이 못하겠어여??
    빨랑 배워여~~빨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