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 바라는게 있다..
하지만 늘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면 실망한다..소심하다고 한다..

내가 아는 한 친구가 그랬다.
'늘 신경쓰고 옆에 있는 나보다 그렇게 신경쓰지도 열심히 하지도 않은 다른 친구가 왜 더 인정 받고 사람들은 왜 그친구만 찾냐고...'
맞는 말이다..사실 이렇게 말하는 친구가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신경쓰고 챙겨주는건 사실이다.
왜일까? 나도 답을 못 줬다..그냥 웃기만 했다.

어제 저녁약속이 있었다.
그러나 그 친구를 내심 챙겨주질 못했다.
아니 그 친구도 내심 챙겨주길 바랬는지는 모르겠다.

서로에 대한 내심이 서로를 피곤하게 한다.
서로에 대한 내심이 우리를 소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