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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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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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yver

2003.09.02 09:11

요 며칠 우울했다.
해선 안될 일을 한거 같고.
나이 맞지 않게 설치다는 소리를 들을꺼 같고.
아픔을 숨길수 없어 그냥 사람들을 안보기로 했지만.

회사에 앉아 멍하니 일을 하고 있을때 온 전화..
아..전화가 있었구나..받지 말까? 고민 끝에 받은 전화..
금요일 연극보자는 이야기에 지난주에 나온 이야기도 있고 해서 약속을 해버렸다.

그런저런 바쁨으로 회사일을 마치고 퇴근하니 또 전화가 왔다. 승훈이 녀석한테..
집앞이라고..
귀가 얇다고는 하나 그만큼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을줄도 안다는 이야기..
위로(?)차 왔다는 그와 수다(?)를 떠들고 나니 11시다.

집에 와 보니 매달 구독하는 잡지 2권이 와 있었다.
저번달에 큰 마음먹고 2곳에 다 애독자 엽서를 보냈는데..
2곳에 모두 당첨되어 상품을 보내 준다고 한다.

잠이 들때쯤..
밀려드는 생각을 정리할수가 없었다.
결국 나를 지탱하는건 내가 살아가는건 로또 복권처럼 한순간 인생역전의 꿈이 아니라 살면서 다가오는 이런 작은 기쁨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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