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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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yver
2003.10.10 08:41
초등학교 5학년때 였던가...
잊지 못할 선생님 한분..김영숙 선생님..
일주일 마다 검사를 하겠다면 매일 매일 일기를 쓰라고 하셨다.
일기..다들 알겠지만 매일 매일 일기 쓴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매일같이 "나는 오늘...어쩌구 저쩌구" 틀에 박힌 문구와 늘 같이 나오던 조연들(친구들)..어쩌면 그렇게도 매일매일의 일과가 똑같은지..
그러던 어느날 선생님께서 월요일마다 50여명 되는 아이들중 몇몇의 아이들의 일기를 읽어주셨다.
그들의 일기는 "나는 오늘.." 이란 문구로 시작도 안했을 뿐더라 매일매일의 일과가 다르고 어쩌면 그렇게 재미나게 사는지..생각이 많은지..
내가 짝사랑 하던 한 친구가 있었는데..이 친구의 아버님과 어머님은 소설가와 시인이셨다. 그래서 독서시간에 무척 난해한 소설을 읽다가 선생님으로 부터 "재밌니?" 내지는 "이해가 되니?" 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 였다. 아무튼 어느날 그 친구의 일기장을 선생님께서 읽어 주시는게 아닌가? 난 귀를 종긋 세우고 들었다..
역시 감탄 이었다.
그 주옥같은 문장들하며 구구절절한 사연들 초등학생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수식어구들..
그래 결심했어 "넌 내꺼야" 라고 생각했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나도 일기라는걸 열심히 써보기로 했다. 소설책에서 빼기기도 하고 사전도 뒤져가며..열심히..
(사실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일기도 몇번 훔쳐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월요일 아침..선생님께서 들고 계신 일기장을 보니 내껏이었다.(일기를 읽어 주실땐 이름을 안 밝히셨음..그러나 내용으로 대충 짐작함)..물론 칭찬과 함께..
그후로는 모든 여자아이들은 나하고만 놀았다는 ..전설이...
아마도 지금도 내가 뭇여성들에 인기있는 이유는 그런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내공에 힘이 아닐까 생각되오만. 그대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리플들을 달아보오..
악플도 환영하오..솔직한 그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소.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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