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도 내린다..
혜진이 한테 물건 찾았다고 연락이 왔으니 받으러 가야겠고..
이따 저녁엔 모임도 가야하고..
분주한 저녁이 될거 같군..

매끼니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노숙자들
술집에서 몸팔며 오빠동생들 뒷바라지 하는 아가씨들 등등..
이 세상엔 있는자보단 없는자가 많다.

세상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
그럴까?
하지만 현실은 늘..
가난은 죄이고
열심히 살아도 이미 가진자를 넘어 설수 없다.
빌어먹을 세상이다.

오늘 난 또 거짓말을 했다.
가난하고 술집에 몸을 팔며 열심히 살아도 늘 제자리라며 울부짖는 그 누구에게..
"조금만 참자  세상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