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일보
2024년 04월 28일 05시
제77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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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또 들립니다.
  • 오랜만에..
    2004.04.07 17:58:06
  • 오랜만에 또 왔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저 한국 뜹니다....ㅡ.ㅡ
    미리 말씀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께 따로 인사도 못하고 일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유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5월 초까지는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에 있는 학교에서 장학생으로 입학허가서가 왔거든요.
    사실 신청서는 넣으면서도 가능하다곤 생각치 않았던 학교였어요.
    그러다보니 솔직히 당혹스럽긴하지만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
    머뭇거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막상 갈수 있게 되자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큽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두고 가게 된 것 역시 슬프기도 하고...
    하여튼, 조만간 영국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고.
    영국에 가게되면 아마도 이제 다시 볼 수가 무척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입학 후 영구 귀국은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가거든요.
    제겐 너무도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그런 조건쯤은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만날 기회도 그리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들 보고싶을텐데... 간다고 생각하니까... 좀 떨리기도 하고 .
    학교는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 같은 학원도시에 있는곳이 아니고
    지역은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하지만 동네는 그리 유명하지 않아도
    학교는 그래도 요즘 꽤 뜨고 있는 학교입니다.
    아!! 요즘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이름은 알고 있더군요.
    그학교 출신으로 꽤 유명한 사람도 있고, 아직 재학생긴 하지만.
    그동안 한 일이 있어서 꽤나 유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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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입학허가서가 날아왔습니다.

    앞으로 제소식은 e-mail 보다도 올빼미를 통해서 편지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떠날 날짜가 구체적으로 잡히면 그때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디 배웅나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서울역에 있는 9와 3/4 플랫폼으로 오시면 벽을 뚫고 들어가는 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그 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홍가이버님 활기찬 4월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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