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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yver조회 수: 712, 2004.06.05 15: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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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끝나고
술한잔 하자고 해서
쿠르즈마상을 쫓아 갔다.
마침 한국에서 김기태씨도 오고해서 같이 가지고 해서
저녁을 먹으로 역 뒤편을 갔다..
당근 식당이름이 뭔지...모른다..^^
이그리스(영국의 일본식 발음)인 알렉스와 같이 갔다.
영어, 일본어, 한국어...그야 말로 잡탕찌개가 따로 없다.
알렉스말고 나이젤이라는 영국친구가 한명 더 있는데 그 친구보다 이친구가 더 맘에 든다..나이는 24살이라던가..
옆에 앉아있는 일본여자동료는 오기노상..참 재밌는 친구다..분위기 메이커 ^^
그외 다카다상,나오키상등 몇명이 더 있었지만..역시..이름외우기는 너무 어렵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일본의 회식스타일 참 독특한게...
음료수와 요리(?)..그것도 개미똥구멍 만한 요리를 계속 시킨다..
가랑비에 옷 젖는 격이라고 할까? 아무튼 그렇게 먹어도 배는 부르더라..
물론 음료수도 계속...오늘은 7잔이나 먹었다..거진 붕어 다됐다..ㅡㅡ
2차로 가라오케를 가잖다..
근데 신발벗고 방에 들어간다.ㅋㅋㅋ. 그외에는 뭐 우리랑 비슷..
팝송을 원어로 들으니..신기하더군..알렉스라는 친구가 불렀음.
난 물론..오니치카치히로의 월광(겟고우)를 불러..아니...사실 부르지 못했다..아 쪽팔려...그래도 좋아하긴 하더군..ㅎㅎ
신기한건 노래선곡하는 기계에 한국말도 나온다..너무 신기하지?
마지막으로...하나더..
영국에서 온 알렉스와 나이젤 모두...일본여자친구와 같이 생활한단다..그리고 나보고도 빨리 만들란다..ㅋㅋㅋ..나보고 어떤 여자가 좋냐고 하길래..당연히 한국여자라고 했다..좀 드세긴 하지만..
일본여자가 대체적으로 친철하긴 하다..생각좀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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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에 너무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좋은 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일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