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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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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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월의 마지막 - 비트192
  • hongyver
    조회 수: 1029, 2003.11.02 21:16:57


  • 무심히 쳐다본 달력이 벌써 10월에 마지막 날을 가르키고 있다.
    사실 오늘 약속을 잡은건 시월에 마지막 이어서가 아니고 목요일날 술을 먹자는 정민이 녀석의 약속을 술을 먹어도 부담이 없는 금요일로 미뤄둔건데..미루고 보니..^^
    경희의 요가학원(회사에서 취미생활로 일정비율을 지원하는데 요가를 한단다. ㅜ.ㅜ)을 잠시 들렀다. 약속장소인 강남역에 7시 반쯤 갔다.
    정민이와 시현이만이 약속장소에 나와있었다. ㅡㅡ^
    그리고 우리가 자주가는 두레손 고깃집으로 향했다.


    자 자리를 잡고 갈비살 4인분과 공기밥을 시켰다.
    이 집은 다 좋은데 친절한게 더 좋다. ^^
    아 얼마만에 먹어보는 고기냐..갈비살과 기름장에 소주..아니..콜라 한잔..캬~
    정민의 일본생활도 듣고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다 너무 시끄러워 분위기 바꾸려고 장소 이동.



    늘 느끼는 거지만 강남역은 웬지 부담스럽다.
    끊임없이 지하철에서 나오는 사람도 그렇고 현란하고 어지럽게 널려있는 간판도 그렇고..
    특히 툭툭 튀어나와 술집선전하는 일명 '삐끼'들도 부담스럽다.
    나이가 들어서 인가? 이런 느낌...



    두번째로 장소를 옮긴곳은 역앞 KIRIN이다.
    뭐 조용한 장소를 찾아 돌아다녀 봤지만 강남역에서 조용한 곳을 찾는다는건..
    당연지사 힘든일일테이고 그나마 적당한 장소라고 찾은곳이다.
    들어가자 마자 KIRIN이 일본 맥주 회사인 그곳에서 직영하는거네 아니네 말이 좀 많았지만
    별로 중요치 않은거라..



    사진좀 찍으려면 왜들 죄 지은 사람 마냥..
    그래서 카메라가 흔들렸잖아..ㅡㅡ^



    경희가 한번 찍어본다고 시현에게 카메라들 들이대었다.
    멀쩡하던 시현이 갑자기 '느끼~느끼~'한 표정으로..



    안주라고 시켰는데..
    뭐라더라 허니버터잼브레드(Honey Butter Jam Bread) 맞나? 아무튼 생긴게 참 독특하다.
    맛있게도 생겼는데..
    이게 비비는 방법도 독특하다. 가운데 부분을 포크로 부셔서 가운데 동그랗게 올려진 버터와 빵의 안의 살과 비빈다.
    BEFORE



    이렇게 비벼놓구 젖가락을 조금씩 뜯어 먹는다.
    쩝..술안주로..별루다...ㅡㅡ^
    AFTER



    곧 남부터미널에 사무실이 있는 석우가 왔다.
    살이 많이 졌네..헐..



    이어서 동구가 오고..
    오자 마자 백수가 된 strory를 들었다. 불쌍한것..



    마지막으로 안올거 처럼 전화 몇번 하더니..
    결국 온 용원이...
    핸드폰 관련 프로그램을 하는라 LG에서 핸드폰을 공짜로 준다네..
    그래서 신기해서 다들 한번 만져보는중.



    그뒤로 웅식이한테 전화가 왔었으나 12시에 가까운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냥 집에 가라고 했다.
    그래서 아까운 안주들도 많이 남았다. 흑흑..



    집에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아참 시현이는 집에 먼저 갔다..왜?..11월말쯤이 예정일이므로..(와이프가 임신중)
    그동안 자주 보지 못했던 친구들...
    졸업한지 1년정도 되니 여유들이 있는지..
    그나마 이렇게 뜸하게라도 만날수 있으니 다행인지 몰라..





댓글 3 ...

  • 전찬석

    2003.11.03 00:24

    고기먹어본지가 언제긴!
    고기 좋아하다가 간 고장납니다...흐흐흐...

    근데 strory는 어느나라 이야기래요...?
  • hongyver

    2003.11.05 08:34

    실수다..
    근데 시현이는..넘 느끼해 ^^a
  • 1004

    2003.11.05 12:06

    느끼사뒨..

    컨츄리꼬꼬에 정환이 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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