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일보
2024년 04월 26일 08시
제77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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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9일~12일 오사카 여행 2
  • hongyver
    조회 수: 677, 2004.08.21 12:05:51


  • 어제 사둔 삼각김밥이 얼어 쪼개(?) 먹는라 힘들었다. 렌지에 데워 먹긴 했지만.
    얼었다 녹은 삼각 김밥이란...
    첫날 부터 무리를 했는지 몸이 썩 상쾌하지는 않았지만 7시 기상해 쿄토로 출발했다.
    우메다역에서 한큐쿄도선을 타고 카와라마치라는 종점까지 가야한다.
    나야 뭐. 은선씨 일정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니까..
    가끔 뭐하는 일본어 한마디씩 하고 ^^

    특급을 타야 빨리 간다고 했으나...
    쾌속특급, 특급, 어쩌구 저쩌구...
    다 똑같아 보인다. 결국 아무거나 탔다.

    가와라마치역..이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가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나
    결국 물어 물어 이런 종이를 얻어 205번을 탔다.

    관광지 답게 이런 안내문이 어디에나 널려있다.
    단 일본어다. 하지만 한문이라 그리 어렵지도 않게 이해할수 있다.

    일본버스 뒤로 타고 앞에서 계산한다.
    우리는 앞으로 타면서 계산했던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뭐 교통체계가 바뀌었으니 지금이야 다르겠지만서도

    잔돈, 지폐, 카드를 넣는 곳이 다 있다.
    물론 난 간사히 쓰루~~패스 카드로...편하긴 편하네..

    교토역
    여기서 왜? 아까 전철을 타고 여기까지 안왔냐 하고 쓸데없이 궁금하신분을 위해 잠깐 설명
    내가 산 간사히 쓰루패스는 JR선을 이용할수 없다. 단 사철(JR선이 아닌 오사카근처만 다니는 전철)과 시영버스를 이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간곳 도지..
    관광지 찾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한글 안내도가 있고 간사히 쓰루 패스가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손쉽게 돌아다닐수 있다.
    아래는 도지내부..




    다음 이동하려고 버스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 왔더니
    디지탈 전자게시판은 아니고 그림판이 움직이면서 현재 버스의 위치를 알린다.

    일본은 맥도날드보다 MOS버거라는게 더 유명하다.
    그래서 하나씩 사먹었다. 맛? 다 똑같은 거 같다.

    다음은 니시혼간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대대적인 보수공사중
    도지와 마찬가지로 뭐하는 건지...

    그래도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데...


    날이 참 더웠지 아마...

    물이 흘렀으면 시원할텐데...

    니시혼간지에서 히가시혼간지를 가기 위해
    우리나라 인사동과 같은 골목길을 가고 있는중
    절 주변이라 향냄새 무지 많이 난 기억...
    하지만 결국 중간에서 버스를 타고 니조성으로 가기로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니시(西)혼간지는 공사중이고 히가시(東)는 공사중이 아니라 볼게 있었다고..ㅡㅡ)

    겨우 겨우 왔건만 휴일이란다.
    작년 12월부터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일이란다. 젠장..
    결국 대문만 찍고 왔다.

    별수 없이 킨가쿠지로 이동했다.
    입구에서 좀 들어가니..

    역시나 표를 사란다.
    여기까지 왔는데 표를 샀다..600엔정도..

    바로 유명한 금각(킨가쿠)...사실 금각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래 절에 이름은 로쿠온지란다.

    저게 다 금이라면...
    밤에 몰래 들어와 한귀퉁이만 조금 긁어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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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던져 항아리에 넣지면서 소원을 비는
    뭐 펀한 스토리..
    하지만 1엔짜리로 시도했지만 3번 모두 실패..
    올해운수도 영 아니갑다.

    료안지 가는길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단다.
    물론 입장료도 받고

    넓은 마루
    더워 땀을 많이 얼마나 눕고 싶은지...
    어글리 코리안이라는 소리 들을까봐..참았다..중국말하면서 누울껄..

    그 유명하다는 정원 료안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작고 아담했다.
    이 모래정원은 크고 작은 돌을 모두 합해 총 15개의 돌이 놓여져 있다. 그러나 어느곳에서 앉아서 보더라도 꼭 1개 이상의 돌이 안보이게 된다. 또한 모래와 이끼, 돌이 어어루진 모양은 바다와 섬을 연상하게도 하는데 여행객들은 이 정원을 바라보면서 명상에 빠져든단다.

    역시 심심한 일본 사람들
    난 힘들어서 10분정도 앉아 있었지만
    심심하다게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차분하고 여유롭고 ..
    우리랑은 좀 반대지?

    좀 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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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쪽마루를 돌아 뒤로 가면 모래정원과는 정반대의 풍성하고 푹신하며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는 초록의 정원이 나타난다.

    종종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외국인이 눈에 많이 띈다.

    내려오면서 놀래서 찍은 사진
    치마가 손바닥보다 작다...^^a
    초초초초초 미니 스커트..(변태아님 変態ではないです)

댓글 2 ...

  • 문홍이다옹

    2004.08.21 19:59

    ㅋ 형 이렇게 도활하다 잡혀 가는거 아니예요?
  • 임익현

    2004.08.22 07:05

    쿄토도 다녀오셨군요. 혼간지는 예전 일본천황이 일보던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맞나?ㅋㅋ) 료안지 정원은 일본에서도 무척 유명한 곳이죠. 정원은 우주 삼라 만상을 표현했다나 어쨌다나? 그저 그렇죠.. 문화적인 소양이 부족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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